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쫒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 12.14 /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 하라. 롬 12.18

히브리서 기자는 화평함과 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보지 못한다 했습니다. 

나는 오늘 아침 고난주간 묵상을 하면서 우리가 거룩하게 되는 것은 눅 24. 32 의 말씀에 있는 것처럼 두 행악자 사이에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순종에 기인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흉악범 취급을 받고 돌아 가셨습니다. 이미 채찍을 맞고 침 뱉음을 당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으며 옷을 빼앗기고 조롱 당하고 멸시당한 후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에 오르신 후 십자가를 지시었습니다. 고후 5.21 말씀에 “ 죄를 알지도 못하는 분이 우리를 대신하여 죄 있는 자가 되었다” 말씀 합니다. 한편 베드로전서 2.24 은 “친히 나무에 달려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 하시고 우리를 의롭게 하였다” 합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나는 여기서 주님이 십자가를 지기까지 순종 하신 것은 그 십자가의 죽음 후에 있을 부활의 승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물론 당연히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에 순종하신 것이지만) 그 고난과 고통의 죽음을 받아 드릴 수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12장 2에서 주님은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셨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그 앞에 있는 즐거움 입니다. 그것은 부활 입니다. 부활 이라는 새로운 빛, 새로운 사명, 새로운 부르심 즉 새로운 페러다임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나는 오늘 코로나 19로 고통을 당하는 우리 모든 인류가 “ 두 행악자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 예수 안에 고통과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 하신 생명의 빛 이 있습니다.

특별히 나는 이번 코로나 19 는 하나님이 인류와 우주를 향하신 특별 계획이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비록 2주 넘게 좁은 공간인 집에서만 갇히어 불편한 나날을 지내고 있지만 한편으론 각종 더러운 먼지와 물질로 오염되고 찌들은 때를 묻힌 체 굴러가고 있는 우주가 맑은 공기를 뿜어대고 있습니다.

공기가 맑아지고 사람들이 가정에서 쉼의 시간을 갖고 공의가 이루어지며 인류의 삶에 균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구석으로 밀어놓고 세속주의의 중심에 있는 서구에서,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최 첨단의 오락과 소비 중심의 삶을 살고 있는 글로벌 화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경건함과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교만하지 말고 가족 중심으로 서두르지 말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며 코로나 이후 깨끗해진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 하십니다. 나는 코로나 19 이후에 우리 인류에게 분명 아름답고 즐거운 새로운 시간들이 있을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새로운 삶의 페러다임을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앞에 있는 즐거움을 말 해주었습니다. 눅 22 28-30 에서 “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12 지파를 다스리게 “ 될 것이라 했습니다. 바로 그 즐거움의 약속과 함께 강도처럼 잡힌 후 검과 몽둥이를 가져온 무리들에게 잡히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성령의 충만함과 함께 땅 끝까지 전해주었습니다. 제자들처럼 우리 앞에도 즐거움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2장 16 이하에 우리도 하나님의 유산을 독차지 하고 있는 이스라엘 과 함께 유산을 상속받는 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 이방인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지체가 되고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베드로 전서 2.9은 이제 우리도 하나님의 백성이고 긍휼을 얻은 자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빛으로 비추임 받고 부활의 소망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바울에게 주어진 소명처럼 “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으로 인도하여 눈을 뜨게 해 주어야 하며 죄 사함과 예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와 함께 하나님의 기업을 얻도록 인도하는데 우리의 소명을 다 해야 합니다.  

거룩하게 된 무리들은 어디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