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참회의 기도


사순절 참회의 기도

정홍기 0 872 2011.04.17 00:42
하얗게 살리

하라 하심
못 해
얼룩진 마음

하지 말라 하심
하여
금간 양심

흠 점 티 주름 잡힘 더러움
허물과 죄
어이 할 길 없어
몸부림치며 달려 간 골고다 언덕 아래로
메아리쳐 오는 생명의 울림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드디어
움트는 새싹

봄바람에 꽃 피는 소리
꽃잎에 가랑비 나리는 소리
꽃 진 자리 영그는 소리

기나 긴 세월 십자가의 보배로운 피
부름 받은 씨알마다 흠뻑 적셔주시는 씻음

하얗게 하얗게 하얗게 하얗게
하얀 영혼

하얗게 살리

2011. 사순절에
우초

필라델피아 김만우 목사님 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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