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발전에 따른 선교 페러다임 변화
정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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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6 00:09
미래 한국 선교 전략 제안
정홍기 목사 /루마니아 선교사 /AFC 국제대표
커뮤니케이션 발전에 따른 선교 페러다임 변화
서론
일본은 한반도 통치 초기에 놀랍게도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장악 하였다. 러시아를 침공하기 위한 전쟁의 개시에 일본은 한국의 전보 [telegraph] 네트워크를 먼저 장악 하였다. 역사가들이 자주 언급한 것처럼 정보화 시대의 기원은 인터넷이나 컴퓨터 또는 전화가 아니고 전보였다는 사실을 일본인들은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일본의 한반도 지배는 커뮤니케이션 장악과 함께 시작되었다. 해방 후에도 일본은 한반도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장악하고 정보를 차단하여 민족간 갈등을 증폭시키었다. 심각한 정보의 부족이 지도자들간에 혼란을 조장하고 결과로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이게 하였다. 일본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장악으로 인한 정보부재에서 벗어 난지 60년이 지난 지금 한국에서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은 세계화의 주역으로, 분단된 반도를 통일 시키는 일에, 지구촌 시대의 세계선교에 엄청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이란
인간은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그것을 필요로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않고 살수는 없다. 커뮤니케이션은 정보나 생각, 태도 감정 등을 개인이나 그룹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은 또한 참여자가 상호간의 원활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서로 정보를 만들거나 나누는 행위, 또는 과정이다. 커뮤니케이션 산업에서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변화는 전통적인 사회의 문화와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연결이고, 비용이고 문화이다. [Communication is connection, cost and culture]
중세 15세기 이전에는 커뮤니케이션의 형태가 그림이나 의식 등을 통해서였다. 대 부분의 사람들이 문맹이다 보니 “구전이나 시청각” 등이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중심이었다. 그러다 15세기에 인쇄술이 발달하여 인쇄물의 보급이 확대 되었다. 이는 교육과 학문의 발전과 함께 정보를 전달하는 모든 커뮤니케이션 체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시청각 visual 이 점차적으로 가장자리로 밀려났다.
그리고 오늘날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가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부인 신문, 라디오, 텔레비전 등이 우리의 의사결정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 인류가 사용한 어떤 커뮤니케이션 기구 보다 우리는 컴퓨터 등 커뮤니케이션에 유용한 새로운 매체들의 가치를 인정하며 과거 그 어떤 매체보다도 유익한 모든 기구들의 가치를 인정하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멕루한은 고대 기술들이, 비록 대부분 인쇄된 자료들 이었음에도 새로운 전자 기술에 의해 위협 당하고 있다고 했다. “성문화된 말씀에 기초한 우리 서양의 가치들이 전화와 라디오, 텔레비전 그리고 전자 미디어 등에 의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다.” 그리고 visual 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이 다시 커뮤니케이션 중심에 자리를 잡고 있다.
현대화가 가져다 준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이 전 지구의 문화를 한데 묶어가고 있다. 동일한 음악, 즉석음식, 청바지, 티셔츠, 영화, 뉴스, 광고등이 지구촌 어디에서나 동시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커뮤니케이션과 문화
레비 스트라우스에 의하면 문화는 감각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며 사회 체제 속에서 사람들이 갖는 보편적인 사회의 규범과 활동 그리고 가치 체계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기인하는 대중 문화는 국경선 없이 국제화 되어 가고 있으며 지구촌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특별히 예상하기는 지구촌 문화가 기독교 문화에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설이 있다. 지구촌 문화의 중심 측인 미디어가 기독교의 영향력들을 가장자리로 몰아내고 있다.
기독교 사회의 중심은 말씀을 중심으로 한 설교에 있는데, 현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은 시각 문화를 중심으로 하며 “Seeing is Believing” 이라는 새로운 문화로 급변화를 유도 하고 있다. 인간의 삶 속에 사인과 코드를 통해 의사를 전달하는 visual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이 그 비중을 늘리고 있다. 따라서 현대 기독교 선교의 효율성을 위해 문화의 중심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를 반영 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인간은 여러 종류의 미디어를 사용하고 발전 시켜왔다. 지난 50여 년 동안 ‘미디어’ 라는 단어는 다양한 채널 [medium] 들을 한데 묶어서 단수 형태로 사용되었다.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나 신문, 영화, 방송, 출판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생산하는 문화적인 작품들을 모두 미디어로 간주하였다. 미디어는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 문화적 유산이며 인간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디어의 발전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비즈니스, 교육, 정치, 저널리즘, 국제관계 및 대중 문화 등의 현실적 변화로 귀결되고 있다.
그 미디어들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어느 사회에서나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정치에서의 다양한 정보나 의견을 나누고 분배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인 이나 정부 기관이 권력을 행사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되며, 미디어는 또한 문화적인 측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문화적 환경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 현실의 정의나 이미지를 나타나는 일차적인 소스가 되고 있기도 하다.
새로운 기술이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구조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별히 컴퓨터를 통한 새로운 미디어인 [인터넷] 이 우리를 넓은 세상으로 항해하도록 인도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의사 소통을 하도록 배려해 주며, 무한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초 고속 정보화를” 보장해 주고 있다. 새로운 미디어는 ‘형태와 기능이’ 급속히 변하는 것으로서 어떤 분야에 의해 제한 받지 않고 꾸준히 현대화에서 탈 현대화로 [from modernity to post-modernity], 세계화로, 그리고 서구에서는 제조의 산업시대에서 탈 산업화인 정보화 시대로 그리고 통일된 정치 질서에서 자율적인 정치 질서로 변화 하게 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연히 인간의 삶에 편리함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새워야 하며, 새로운 삶의 우선 순위가 정해지고, 새로운 목표가 정해 지면서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게 되었다. 산업 혁명은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고 제조업을 발전 시켰고, 도시들이 새롭게 정비되면서, 상업의 발전을 가속화 한다. 그리고 그것이 이웃 나라들로 확산되면서 전통적 문화를 소홀히 하고 기술 문명에 도시의 삶을 맞추는데 주력하게 된다. 이 모든 변화가 인간의 경제 질서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 대량 생산을 장려하였고 소비를 촉진 하기 위해 쇼핑몰을 건설하였으며 새로운 정치 질서가 만들어 졌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현대화라 부른다 그리고 이 현대화는 자연히 세속화적인 사회를 구성하였다.
현대화: Modernization
현대화는 우리 사회가 제조와 상업을 목표로 도시들을 구성하도록 요청하는 과정이다. 당연히 자본주의에 의해서 굴러가게 되고 기술의 혁신을 통해 유지하게 된다. 이것은 우리 사회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게 할 뿐만 아니라 내면의 삶을 새롭게 편성하게 한다. 현대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영역 -가족이나 개인적 영역 과 사회적 활동 영역을 분명하게 선을 긋도록 하게한다. 즉 개인적 영역에서 신앙이나 가치관 등을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사회적 관계에서는 생산과 소비를 주력으로 하는 분야에 종사하게 한다.
현대화의 영향으로 기독교 신앙과 이상, 전통 들은 서구 기독교인의 삶에서 철저하게 세속화 되어가고 있다. 현대화에 기인한 세속주의 는 창조주를 여분으로 만들고 기독교 가치와 신앙들을 대중의 삶에서 지워내고 있다. 인간도 신 이 될 수 있다는 동양의 종교사상이 개개인을 신비스러운 동양의 종교들에 관심을 돌리게 하고 있다.
현대화의 주요 요인들
1. 자본주의: Capitalism
19세기 산업혁명의 여파로 증세 통합주의 (Synthesis) 가 붕괴되면서 일어났다. 그리고 민주적인 자유세계의 사회에서 발전되었다.
자본주의시장 경제주의는 사회 구조를 제조 (Manufacturing), 생산 (Production), 소비 (Consumption)를 목적으로 재구성하였다. 경제, 은행, 법률, 통신, 교통의 체계 등이 중심이 되었다. 그것은 우리의 세계와, 생활양식, 경험, 가치, 기대 등을 새로 만들어 주었다. 삶을 안락하고 편리하게 꾸며 보려는 사람들의 욕망이 물질적 풍요로움을 바라게 하고 그것은 자연적으로 생산 기술을 발전 시켜 대량 생산과 시장 그리고 소비를 권장하는 문화를 조장했다.
2. 기 술: Technology
현대 자본주의에서 기술은 본질적인 요소이다. 지식, 의료, 기계, 생산이 중요하게 되었다. 삶을 합리적으로 계산하여 사는 것도 중요하게 되었다. 보스톤 대학의 사회학 과 신학부의 교수인 피터 베자는 현대화란 고급화된 기술의 발달로 인해 경제가 발전하고 공공 기관과 문화가 여가로 생기는 것 이라고 정의하였다. 현대화는 인간이 세상과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라 한다. 전에는 운명적이라 여겨지는 것들이 이제는 선택의 여지에 놓여있다. 즉 모든 인간의 문제들이 기술로 인해 해결될 수 있으며 만약에 해결 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면 기술을 개발 하면 되는 것이다. 세계는 이제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었다.
3. 도시화: Urbanization
세계적인 현상이다. 도시는 자기들만의 독특한 심리학적 분위기를 만든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사람들이 유럽의 도시들로 이주하면서 자신들의 (Ethnic identities) 문화적, 관습, 언어, 종교, 가치들을 가지고 들어왔다. 따라서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세속 에큐메니즘이 형성되고, 다원주의가 요구되면서 상호 관용과 (Tolerance) 개인적 공간이 요구된다. 데이비드웰은 '아시아와 중앙 아메리카의 대량 이주가 자신들의 National unity 를 약하게 하고 옳고 그름에 대한 일치감을 붕괴시켰다' 고 했다. 도시 생활에서 미덕이나 자비심은 없다. 세를 못 내면 떠나야 한다.
4. 통 신: Tele communication
TV 가 우리 삶의 모든 가치와 스타일을 만들어 간다. 세계의 모든 사건들을 안방에서 본다. 전쟁, 기근, 테러, 데모, 홍수, 재난, 비행기, 총기 사고, 정치싸움, 종교행위, 동성연애 등, 그리고 삶의 최고의 가치와 목적은 오락에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도덕적 가치의 기준은 거리가 멀다. 새로운 지구촌 문화를 만든다. (New global village culture) 어느 문화나 인종 언어집단도 자신들만이 우월하다고 말하기 어렵게 되었다. 현대사회가 우리들의 세계에 소개되기 전에 문화는 지역적이었다. 의미나 도덕, 신앙, 관습 등은 그 지역의 역사와 종교에 특정적, 한정적 이었다.
'현대화가 우리를 시골스러운 촌뜨기에서 자유롭게 해주었다. 즉 세계를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여러 사람들에게 그리고 누구에게나 연결시켜준다. 세계 어디서나 동시에 우리들의 성취감을 만족시켜주기 때문에 우리를 편안하고 어떤 면에서는 안전하게 해준다. 또한 이것은 분명히 보다 생산적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가정을 쪼개고 있으며, 아이들의 천진 난만함을 빼앗아 갔으며 윤리적 가치를 희석시켰다. 그리고 하나님의 실체를 보는데 있어서 우리의 눈을 멀게 하였다. 우리를 얄팍하고 공허하게 만들었다. 한 세계는 개인적 관계에 의해 정의되고 또 다른 세계는 자본주의 세계의 기계화의 기능에 의해 정의된다. 한 세계는 가정, 집, 개인적 친구에 의해서 구성되며, 또 다른 세계는 대량 생산 체계의 상호 기능에 의해서 형성된다. 개인들은 그들이 누구인지에 의해서가 아니라 무엇을 하느냐에 의해 중요하게 생각된다.
현대 사회에서 종교는 설 자리를 잃게 되고, 관료화와 이성주의 그리고 도시화를 등에 업은 세속주의가 20세기 사회 중심에 자리를 잡았다. 제임스 보이스는 현대사회의 문화를 세속주의, 인본주의, 상대주의, 물질주의, 실용주의, 반 지식주의 라고 정의한바 있으며 나는 거기에 실질적인 무신론주의와 쾌락주의를 추가한다.. 세속화는 신앙의 세계, 믿음, 영성, 감정, 경건 성의로부터 자율적인 도덕의 세계를 분리한다. 이전의 종교적인 성스러움의 영역이 세속화가 되어가기도 한다. 문제는 이러한 문화의 변화에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선교사 또는 선교 유형은 어떠해야 하는 가이다. 기독교의 가치관을 어떻게 대중의 삶 속에 전달할 것인가?
기독교와 커뮤니케이션
기독교 커뮤니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 에서 기독교의 참됨을 회복 하는 것과 효과적이면서도 위협적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으로 일반적 교훈을 갖도록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그에 대한 궁극적인 모델이 하나님 자신의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수세기를 내려 오면서 하나님은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계시해 오시다가 그 아들 안에서 온전하게 통합된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 자신의 실제를 가장 잘 커뮤니케이션 하는 예수와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관계를 갖게 하였다.
기독교인들은 현대 미디어가 위협적이며 위험하며 신학을 신선하게 해주는 조력자 이기보다 경쟁자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에릭 쉐곡이 기독교 커뮤니케이터 들이 적용 해야 할 다섯 가지의 접근 방법을 제안 하였다. 첫째 미디어에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둘째 미디어에 다른 가치 체제들을 제시하는 기회를 가져야 하며, 셋째 중요한 것은 미디어를 아는 훈련이 필요하며, 넷째 일반 교육은 물론 종교 교육에서 역할을 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기독교 원리들을 반영하는 매체들을 세워나가야 한다.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선교적 적용
전통적으로 기독교 선교는 교회나 기관에 의해서 보내진 선교사들이 선교현지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이라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 선교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 그리고 세계 전역에 만연되어있는 세속주의;
이전에 가톨릭이나 개신교의 중심지역이었던 지역의 쇠퇴;
기독교 영역과 비 기독교 영역에서의 종교적 다원주의;
지배와 착취의 서양 선교사들에 대한 배척;
부자와 가난한 자로 나뉘어진 세계;
선교 지에서의 부적절한 서구 신학 등에 의해 기존의 선교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긴박한 도전을 받고 있다.
또한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미디어는 인류가 역사 속에서 발전시켜 나가는 기술의 혁신이며 발전이다. 따라서 교회가 복음의 전파를 위해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 하는 것은 간과 할 수 없는 현실이다.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으로서 미디어는 어쩌면 하나님이 인류에게 부여한 귀중한 선물이므로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발전으로 인한 사회적 현상들
문화의 다양화와 가치관의 변화
정치의 권력화
민주주의의 보편화
빈부 격차 [have or have not]
전문 기술을 통한 발전의 중시
세속화와 종교의 혼합주의
패러다임 변화 [제안]
전자 매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유익을 계몽 해야 한다.
전문적인 기독교 미디어를 개발 해야 한다.
기독교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에게 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보다 향상된 훈련을 제공해야 한다.
전방 개척 선교의 한 부분인 엘리트 선교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지역적 종족적 개념이 아닌 글로벌적 즉 “모든 곳에서 모든 곳으로” 개념으로 선교에 접근 해야 한다.
제자훈련, 교회개척, 신학교 등의 사역만이 아닌 전체적 [holistic], 통합적 [synthetic] 선교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선교사의 삶이 다원화 [pluralistic] 즉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접촉하여 복음의 기회를 갖도록 전환 되어야 한다.
정보사회에 적합한 전문 기술을 익혀야 한다.
결론
인류의 커뮤니케이션 역사는 바벨탑 사건으로부터 상호 이해와 협력보다는 혼란과 오해들을 초래하여 문화적 사회적 갈등을 초래 하였다. 반면에 바벨탑 사건이 언어적 혼란과 사회적 분열 문화적 갈등을 초래 하였다면, 성령의 역사로 생긴 오순절의 역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또 다른 은사로 커뮤니케이션의 회복이며 공동체 생활의 깊은 신뢰와 상호 의존 및 협력을 통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모델이 되었다.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가장 강력한 영향은 낡은 개념을 바꾸도록 하는데 있다. 이것은 우리의 정치나 비즈니스, 인간관계 그리고 종교 생활에서 전형적으로 지속해온 전통적인 방법들을 바꾸도록 도전하고 있다. 컴퓨터를 통한 new media 커뮤니케이션은 특별히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좁혀주었다. 거리의 개념이 사라지게 하였으며,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연결이 가능하게 하였다. 그리고 영어가 더 보편화 되었다. 정보를 수동적으로 받기보다는 골라서 받게 하고 심지어 메시지를 만들어서 전달자에게 그리고 여러 다른 사람에게 전달 하게도 한다. 관중 즉 audience 개념을 바꾸어 놓았고, Feed back이 활발해 졌다.
서양 선교의 퇴보나 빈부의 격차, 기술의 발전, 문화의 다양화, 종교의 세속화, 혼합된 영성, 가치관의 혼합, 정치의 권력화, 경제 중심의 블록, 인종간 갈등, 미국의 이라크 전 실패가 서양 문화인 기독교 문화에 이질감을 갖게 한다. 따라서 서양의 개인주의보다 집단 문화의 가치 등을 유지한 한국인의 영성과, 동양의 가치가 [존경과 상호신뢰] 선교사들에 의해 전달 되어야 한다. 또한 아시아의 민주주의, 구 공산권의 민주주의로의 전환 등은 복음주의 정치 신학의 정립이 시급함을 느끼게 한다.
선교사가 단순하고 가난하고 비 문화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전방 개척 선교는 지식인과 경제인, 방송인, 정치인 등 전문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적용 되어야 한다. 고급화된 미디어의 발전 문화에서 고급화된 선교사를 길러내야 한다. 우리가 동정심을 얻기 위해 가난하게 눈물을 흘리며 후원금을 모금하는 시대는 갔다.
“모든 사람이 모든 곳에서 모든 수단을” 통해 특별히 커니케이션 미디어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총체적 통합적 선교 개념을 활용 해야 한다.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 가 구호나 슬로건이 아닌 실제 선교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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